임팩트그라운드

브라이언임팩트, 임팩트그라운드 사업 2024년 성과 스케치

2024.11.26

🔸 임팩트그라운드는 사회문제를 탁월한 솔루션으로 풀어내는 혁신조직을 지원하는 브라이언임팩트 재단의 사업입니다.

🔸 지난 11월 21일에 열린 연말공유모임에서 혁신조직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성과들을 풀어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임팩트그라운드 위에 2024년 한 해 동안 또 어떤 아름드리 나무들이 자랐는지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1.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은 수용자 자녀를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는 청년 당사자들의 스스로의 목소리를 담은 작품으로 전시회를 하기도 하고, 삶의 이야기를 자전적 에세이로 풀어내기도 하였습니다. 위기 수용자 자녀 지원 제도 관련 간담회도 열어 수용자 가족을 위한 정책 마련과 지원 체계 모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임팩트그라운드의 지원으로 사옥을 마련, 더욱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바탕으로 내년도 10주년을 준비하고 있는 세움은 INCCIP(수용자자녀지원국제네트워크)를 국내에서 유치한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수용자 자녀에 대한 낙인과 편견을 해소하고 이들이 당당히 서도록 돕는 일에 ‘세움’이 앞장설 수 있도록 지켜봐주세요.

 

2. 푸른나무재단

‘푸른나무재단’은 청소년 폭력 예방과 치료를 위한 다양한 교육, 상담,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AI를 활용한 딥페이크 영상으로 사이버폭력의 스펙트럼이 넓어짐에 따라 ‘푸른나무재단’의 디지털 시민교육 프로그램 <사이좋은 디지털 프렌즈(사디프)>의 중요성도 커졌다고 합니다. 올한해에만 4만명 이상의 청소년들과 1600여명의 교사, 청소년 지도사와 지역아동센터 담당자에까지 디지털 시민교육이 제공되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디지털 세상을 살아갈 역량을 갖추게 하기 위해 지금도 사디프는 활짝 열려있습니다.

 

3. 인권재단 사람

‘인권재단 사람’은 인권활동가와 조직을 지원하고 성장을 돕는 재단입니다. ‘인권재단 사람’이 올 한 해 마련한 미래비전 키워드는 인권활동가들의 ‘성장’, 배우고 얻고 경험하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커뮤니티’, 어려운 인권 이슈를 시민들에게 친숙하고 넓게 전달하는 ‘미디어’ 3가지라고 합니다.
특히 올해 ‘인권재단 사람’은 인권활동가들이 활발하게 교류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스테이션 사람’ 공간을 오픈하였는데요. 이에 더해 20주년을 맞아 인권활동가들이 더욱 많아지는 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인권재단 사람’이 활동가들과 끝까지 함께 갈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주세요.

 

📌인권재단 사람 20주년 기념페이지: https://saram20th.kr/

 

스테이션사람 (출처: 인권재단 사람 홈페이지)

 

 

4.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의 곁에서 법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공익변호사 단체, ‘공감’은 지금까지 <모두의 결혼>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는데요. 프로젝트를 통한 다양한 노력으로 올해 대법원이 국민건강보험에서 동성 배우자를 피부양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판결을 이끌어내었습니다. ‘공감’은 이에 이어 10월부터 한국의 동성혼 법제화 실현을 위한 혼인 평등 소송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공감’이 만들어갈 “평등하게 사랑하고 인정받는 권리”가 보장되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5.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은 ‘해양쓰레기’에 집중하여 열 가지 해양쓰레기를 하나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데이터 수집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션’은 AI모델을 적용하여 도심 쓰레기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분류하는 앱인 <어번나이츠>를 개발하여 시민들과 함께 쓰레기 데이터를 수집하고, 연구와 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오션’의 활동으로 ‘골든타임’ 안에 플라스틱과 해양 쓰레기가 근본적으로 줄어들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바다기사단 Ocean Knights(오션나이츠) 웹사이트 : https://osean.net/ocean_knight

 

 

 

 

6. 서울재활병원

‘서울재활병원’은 기능연구센터를 만들고, 포괄적 팀 접근을 위한 디지털 재활 서비스 플랫폼 을 차근차근 구현해가고 있습니다. 먼저 환자와 ‘서울재활병원’을 이어주는 챗봇 <RISE-chat>이 개발 완료되었고, 환자와 재활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연결하는 체계를 마련하여 적시에 데이터 기반 맞춤형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서울재활병원, <RISE-RM>과 장애관련 데이터를 표준화하는 <RISE-CR>을 지속해서 준비해가고 있습니다. <RISE-Platform>을 통해 환자들이 집에서도 치료사분들과 함께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습니다.

 

 

 

7. 피치마켓

느린학습자들을 위한 쉬운글 서비스를 제공하는 ‘피치마켓’은 사업의 지속적인 임팩트 확장을 위해 강사를 양성하여 ‘교육’을 확산시키고 느린학습자들이 성장 단계마다 반복적인 교육 기회를 얻어 자기결정 단계까지 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 AI로 쉬운 글을 만드는 작업을 <테크 포 임팩트> 사업을 통해 진행하여, 교육기관들이 각자 필요한 콘텐츠를 빠르게 마련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임팩트그라운드 지원을 통해 느린학습자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는데요. 수원 지역에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 안에서 느린학습자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업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지역 안에서 어떤 뜻밖의 변화들이 일어날지, 벌써부터 무척 기대됩니다.

 

임팩트그라운드의 혁신조직들은 2024년 한 해에도 다양한 실험과 도전을 통해 크고 작은 성과들을 만들어냈는데요. 처음 미래비전계획을 발표하며 그렸던 계획을 하나하나 달성해 가며 세상에 더 나은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는 혁신조직들의 커다란 걸음이 흔들리지 않기를, 함께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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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그라운드

AI 개발부터 법안 발의까지 – 임팩트그라운드가 2025 상반기에 만든 변화의 지도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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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그라운드

더 나은 환경 운동을 위한 운동을 하다 – 녹색연합

환경을 지키는 일은 참 넓고도 다양합니다. 겨울철 난방을 줄이고 내복을 입는 것, 백두대간의 훼손을 조사하는 것, 재생종이를 사용하는 것, 대기오염과 관련해 소송을 거는 것, 사육곰을 구조하는 것, 그리고 침엽수 고사를 조사하는 것. 그 모든 영역에서 직접 나서 외치고 실천해 온 단체가 있습니다. 녹색연합은 넓고도 긴 흐름 한가운데에서 오랫동안 한결같이 환경과 사람 사이의 균형을 고민해왔습니다. 생명을 살리고, 생태계를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로 가는 길을 누구보다 치열하게 고민해온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환경을 왜 이야기해야 하는지 다시 떠올려보고자 합니다. 환경의 달을 맞이해, 녹색연합 임성희 그린프로젝트 팀장님을 만나보았습니다.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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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펠로우

[정주연 펠로우] 옷을 통해 세상과 사람을 잇다

옷장 속에 콕 박혀 손이 안가는 옷 한 벌. 이 옷이 다시 누군가의 삶에 스며드는 일. 정주연 펠로우는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브라이언 펠로우로 선정된 후 3년의 시간 동안, '다시입다연구소'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순환의 가치를 나누고, 옷과 사람 그리고 환경을 잇는 따뜻한 연결을 만들어 왔습니다. 6월, 환경의 달을 맞이해 정주연 펠로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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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그라운드

시민과학과 기술의 힘으로 바다를 지키는 법 –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바다를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고자, 20년 넘게 해양 쓰레기를 연구하고 정책으로 연결해온 단체가 있습니다. 바로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OSEAN)입니다. 오션은 시민과학, 연구, 기술이라는 방법으로 바다를 지키는 새로운 실험을 해왔습니다. 오션의 홍선욱 대표를 만나, 오랜 시간 지켜온 문제의식과 기술의 의미, 그리고 오션이 그리는 바다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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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그라운드

누군가의 곁이 된다는 것 – 띵동 10주년을 맞이하며

청소년 성소수자 지원센터 '띵동'은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세상에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안전한 공간입니다. 누군가의 곁이 되어주기 위해 10년을 버텨온 단체. 처음에는 막연한 시도였지만, 지금은 수많은 삶이 스쳐간 장소이자, 함께 숨 쉴 수 있는 공동체로 자리 잡았습니다. 청소년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기를 돌보는 것이 존재를 가능케 한다는 믿음으로 띵동은 10년 동안 그 자리를 여전히 지키고 있습니다. 띵동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떤 상상을 이어가고자 하는지 묻기 위해 띵동의 정민석 대표, 선호찬 사무국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202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