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실네트워크는 모두가 학습자이자 또래 교사로 협력 성장하는 미래교육 생태계를 꿈꾸며, 플랫폼 기반 미래교육 공동체 확산을 위해 ‘원스탑 능동적 협력학습 지원 플랫폼’인 ‘PICL’(https://www.picl.fun/)을 개발하였습니다.

올해 파일럿으로 학습 공동체를 형성하고 효과적인 교육 방법을 실험한 결과, 참여한 학생들의 사교육zero 전환과 학습 역량 및 자신감 향상 등의 성과를 확인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규모를 확대하여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육 생태계 변화에 기여하고자 하며, 글로벌로도 미래교실네트워크의 교육 솔루션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핸드스피크는 농인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육성하며, 수어 예술 문화 콘텐츠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핸드스피크는 예술수어 용어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755개의 전문용어를 수집/창조하고, 농문화예술 콘텐츠를 80개 이상 제작하여 누적 관람객 300만명을 달성하였습니다. (5년 전에는 한 해에 뮤지컬 1편을 제작한 것에 비교하면 엄청나죠!)

농인 아티스트를 위한 최적의 연습 공간 <Deaf Space>를 만들고,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펼쳐 수어 문화의 전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핸드스피크의 내일이 더욱 기대됩니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시민과 협력하는 바이오모니터링을 통해 화학물질의 영향을 조사하여, 생활 속 유해화학물질을 줄이기 위한 시민들의 제안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올해 서울/남원/여수 지역에서 진행한 파일럿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다양한 로컬 실험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또한 노동환경건강연구소에서는 화학안전 공공데이터가 공익적으로 전달, 확산, 활용될 수 있도록 제품 안전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상을품은아이들은 범죄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과 자립을 제공하여 ‘변화’를 이끌어내는 조직입니다. 세상을품은아이들(세품아)은 지속가능한 생태계 빌더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했는데요.

공간의 최적화를 통해 아이들의 자존감 향상과 외부에서의 존재감을 높이고, 아이들 특성에 맞는 교과목을 개발하고 정리하며, 교육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변화추적시스템(RTS: Restoration Tracking System)’을 개발하는 등 세품아 모델의 안정적 정착과 효과성 검증을 위한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또한 영상 제작, 기부자 모집 등 인식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청소년을 위한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고자 다양한 연대와 확산 사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비투비는 위기 상황의 아기와 부모를 위한 모바일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비투비는 1:1 맞춤 정보 제공과 알림 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상황의 가족에 특화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비투비는 친근하고 명쾌한 메시지를 제공하고자 브랜딩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회구성원들이 자신의 경험을 나눠줄 수 있는 ‘풋풋네트워크’도 조직하였습니다.

내년도 비투비는 “발굴”과 “자립”에 보다 집중하고, 현상유지가 아니라 문제해결에 접근하고자 이용자 “데이터” 분석을 강화하고자 하며, Lab을 론칭하여 더 많은 성과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장애는 끝이 없기 때문에, 살아가는 생애 속에서 재활에 개입해야 하는 과정도 끝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 한정된 자원으로 재활의 단절 문제가 이어져왔는데요. 서울재활병원은 이러한 시공간적 제약을 디지털 기술로 극복하고자 합니다.

서울재활병원은 장애아동에게 지속적인 건강관리 서비스와 적기에 적절한 전문재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RISE (Rehab Impact Services for Everyone Platform) 플랫폼을 개발하여, 환자 본인이 스스로 재활일정을 계획, 관리하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합니다. 뿐만 아니라 코호트 연구를 통해 환자 중심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생애주기별 알람서비스, 의료 교육 복지 연계서비스 개발, 국내 뇌성마비 등록 시스템 구축 등에 활용하고자 합니다.

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은 수용자 자녀를 지원하는 전문기관입니다. 2023년 세움은 전국의 수용자 자녀에게 보다 가깝고 깊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통합지원센터 전국 4개 지역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작년 경상권에 이어 올해 충청권 센터를 설립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통합적 개별지원의 양적, 질적 향상이 이루어졌으며(정기 지원 79%, 신규참여 75.6% 증가) 다양한 지역 네트워크와의 협업이 강화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디지털 역량강화를 통해 제도개선, 온오프라인 인식개선 활동 등 사업 효율을 높이고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수용자 자녀들에게 보다 나은 미래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발전하는 세움의 2023년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빅이슈코리아는 홈리스 등 주거취약계층의 지역사회정착을 돕는 기업으로, 코로나 이후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임팩트그라운드의 지원을 받아 디지털 혁신 및 서비스 다양화, 지역 확장을 통해 슬기롭게 위기를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빅이슈코리아는 주거 빈곤의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하여 홈리스 일거리 서비스 신사업을 개발하고, 홈리스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활동과 주거권 보장을 위한 이슈레이징 등 정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임팩트그라운드에 참여 중인 모든 혁신조직들이 크고 작은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임팩트그라운드 사업을 통한 특별한 성과는 이후에 각 조직별 [임팩트 리포트]를 통해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공유할 예정입니다.

내년에도, 또 그 이후에도 사회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임팩트그라운드 혁신조직들이 만들어갈 더 나은 세상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