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은 수용자 자녀와 가족을 세상의 중심에 세우고 함께 걸어가기 위해 2015년 설립된 아동복지 전문단체입니다.
수용자 자녀는 부모의 수감으로 인한 경제적, 정서적 어려움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복지 사각지대에 존재하며, 제2의 피해자, 숨겨진 피해자라고 합니다.
부모가 지닌 죄의 여부를 떠나 모든 아동들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의 무차별원칙에 의해서 당당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세움은 한 아동을 향한 아동중심적 접근 - 전인격적 지원, 천부인권적 관점, 일대일의 만남 - 으로 눈과 마음을 맞추며 아동을 만나고 있습니다.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
수용자 자녀는 스스로가 자신들의 취약성을 감추고 싶어하는 ‘보이지 않는’ 계층으로 존재합니다. 스스로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수용자자녀의 고통은 빈곤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뿐만 아니라 부모와의 갑작스러운 이별로 인한 정서적 고통, ‘범죄자의 자녀’라는 낙인과 편견에 따른 사회적 고립 등 매우 복합적인 위기상황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용자자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동 중심의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접근 방식이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 수용자자녀를 지원하는 제도 개선, 사회 구성원들의 인식개선도 필요합니다.
‘수용자자녀’도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 국제사회가 약속한 아동으로서의 권리 주체입니다. 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안전하게 보호 받으며, 사회적 편견과 차별없이 복지적 지원과 사회적 지지체계 안에서 당당하게 서도록 세움은 아동 곁에서 함께하겠습니다.
미래비전
‘더 가까이 더 깊게’ 그리고 ‘더 많이 더 넓게’
세움은 도움이 필요한 위기 수용자자녀가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아동중심’의 통합적이고 내실있는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권역별 지원체계’ 확립을 통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적시에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합니다. 뿐만 아니라, 수용자자녀 인권옹호 활동을 통한 인식개선과 사회적 지지체계를 구축함으로 수용자자녀가 당당하게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주요 사업
수용자자녀 지원 : 수용자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경제적, 심리정서적, 멘토링 등을 통한 사회적 지원 등 통합적 개별지원
수용자가족 지원 : 수용자자녀와 가족의 심리 상담, 양육자교육, 면회지원, 가족상담, 출소자 가족여행 등을 통해 가족관계회복 지원
인권옹호 및 사회적 지지체계 구축 : 수용자자녀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캠페인, 네트워크 구축, 조사연구를 통한 수용자자녀 인권옹호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