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한국 현대사의 가장 큰 직업병 사건인 원진레이온 직업병 사건을 계기로 1999년에 만들어졌습니다. 이 땅에 다시는 자신들처럼 불행한 노동자를 만들지 말라는 원진 환자의 염원이 담겨 있는 연구소입니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과학적 연구와 이해당사자 참여를 통해 노동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시민의 알 권리를 강화하고, 우리 사회에서 유해물질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민간연구소입니다.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
인류가 오랫동안 경험해온 전염병에 비해 화학물질에 의한 노동자와 시민의 피해는 인류에게 낯선 경험입니다. 레이첼칼슨의 침묵의 봄이 출간된 1962년으로부터 채 100년도 안되는 기간 동안 각종 암이 크게 증가했고 불임과 발달장애 그리고 성조숙증 같은 호르몬 교란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들은 우리 스스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화학물질과 새로운 기술로 인해 발생되는 노동자와 시민과 환경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연구할 뿐 아니라, 시민과 노동자와 정부와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서 우리의 문제를 바로 보고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도록 돕습니다.
미래비전
문제해결에 시민이 앞장선다 – 바이오모니터링센터 설립 : 시민참여형 연구를 통해 우리의 몸 속 화학물질을 찾아내고 어떤 환경에서 어떤 경로로 그 화학물질들이 들어왔는지 규명함으로써, 화학물질로부터 사람과 환경의 피해를 예방하는 국가정책과 시민실천이 마련되도록 이끄는 시민연구소가 되겠습니다.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즐거움과 자신감을 증폭시킨다 - 공익적IT법인 출범 :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화학사고와 지역안전, 화학제품과 생활안전 등의 영역에서 정부와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거버넌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습니다. 이제 IT기술을 접목하여 더 많은 주체들이 더 쉽게 참여하여 우리 모두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겠습니다.
주요 사업
바이오모니터링 : 서울, 남원, 여수에서 가족단위 바이오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생활 속 화학물질 노출과 피해를 막아낼 방법을 연구하고, 소방관과 노동자들의 몸에 들어온 화학물질을 줄일 방법을 찾습니다.
화학안전 공공IT시스템 개발 : • 생활화학제품 제조사들이 자신이 사용하는 원료의 유해성을 쉽게 확인하고 더 안전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IT시스템을 개발하여,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약속하는 기업은 누구라도 지원합니다.
아시아와 함께하는 사업 : 시민연구소를 갖지 못한 아시아 환경보건단체들을 위하여 아시아 각 나라의 환경문제 조사와 분석을 지원합니다.